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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aechigi - 바람에 날려 (Fly With the Wind) (Feat. Punch)

Unknown artist
[03:11.61]·Synced by Guest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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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9.94] 배치기 - 바람에 날려

[00:20.29] 나 혼자서만 떠다닌다

[00:22.98] 내 주위는 다 떠나간다

[00:25.62] 하나둘씩 비어가는 빈자리를 멍하니

[00:27.75] 손놓고 바라봤던 날 탓한다

[00:30.74] 침묵하는 것이 익숙하고 편해졌어

[00:33.39] 들어 줄 리 만무한 소리 없는 아우성

[00:36.04] 서서히 멀어져 간 채 고립되어져 갔어

[00:38.44] 이젠 다 떠나버린 나 혼자 남은 섬

[00:41.10] 더디게 돌아가는 시간을 재촉해 보는 거 밖에

[00:43.50] 할 수 있는 게 내겐 많지 않은 걸

[00:46.17] 참아내고 나면 알아는 줄런지

[00:48.84] 괜찮다고 따스하게 말해줄 누군가

[00:51.50] 너의 두 눈을 보며

[00:54.69] 눈물이 넘실거려

[00:57.34] 외로운 밤이 오면

[01:00.26] 바람에 날려

[01:02.65] 어디론가 떠나가 볼까

[01:06.10] 너의 옆에 있어줄게

[01:22.31] 바람 한점 통하지 않은 곳

[01:24.97] 속에 갇혀 익숙한 외로움을 삼키고

[01:27.36] 어릴 적 그렸던 동화는 잿빛들로

[01:30.09] 물들어 기억 저편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네

[01:32.74] 난 나지막한 목소리로

[01:35.15] 불러봤자 소용없어 또 넋을 잃어

[01:37.56] 가벼운 웃음조차 내게 허락하지 않는

[01:40.23] 이 곳으로 데려왔네 가혹한 세상은

[01:42.92] 나 혼자의 몫이 되어버린 슬픔과

[01:45.57] 작은 기쁨조차 나눌 일 없는 공간

[01:47.97] 행복은 벼랑 끝 처량한 꽃 한 송이처럼

[01:50.64] 손을 뻗기엔 두려워 멈춘 내 발걸음

[01:53.33] 마음 둘 곳 하나 없어 또 정처 없이

[01:55.71] 떠돌며 매서운 추위 속에 여민 옷깃

[01:58.49] 기나긴 적막 끝엔 기다리고 있을까

[02:00.88] 상처투성이 내 두 손을 잡아줄 누군가

[02:03.53] 너의 두 눈을 보며

[02:06.99] 눈물이 넘실거려

[02:09.64] 외로운 밤이 오면

[02:12.56] 바람에 날려

[02:14.69] 어디론가 떠나가 볼까

[02:18.49] 너의 옆에 있어줄게

[02:23.37] 다 알아 너의 아픈 상처

[02:26.57] 난 너의 피난처

[02:28.99] 무너지는 너에겐 내가 필요해

[02:33.78] 아직 못다 핀 꽃으로

[02:36.71] 지는 건 슬프잖니

[02:39.72] 내일도 넌 다시 피어나

[02:45.03] 뻔한 몇 글자의 말로는

[02:47.70] 위로 못해 잠깐의 mellow

[02:50.35] 도 없는 퍽퍽한

[02:52.22] 이 현실에 갇힌 내게

[02:53.82] 한 모금의 물을 줘

[02:55.95]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

[02:57.81] 내 바람만 그저 스치듯 날린다

[03:02.34] @김민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