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choolrapper2 [7회단독] 이병재 - 탓(Prod. BOYCOLD) 세미파이널 180406 EP.7
[00:27.39] 난 이 늪에 있어 난 이 늪에 있어
[00:29.39] 모두가 날 내려다보는 이 늪에 있어
[00:32.14] 넌 내 옆에 있어 주기를 바랬던 마음
[00:34.64] 아직 선명히 남아있어 등 돌리던 날
[00:37.39] 나 혼자 늪에 있어 혼자 늪에 있어
[00:39.89] 저 래퍼들은 날 비웃고 하늘 날고 있어
[00:42.89] 난 알고 있어 애초에 알고 있었어
[00:45.64] 흐려져가는 시야를 탓하고 있어
[00:48.14] 난 이 늪에 있어 난 이 늪에 있어
[00:50.64] 아주 더럽고도 추잡한 이 늪에 있어
[00:53.14] 냄새도 못 맡을 정도로 떨어져 멀리
[00:56.39] 보이지도 않니 손에 미세한 떨림
[00:58.89] 넌 변해있어 많이 변해있어
[01:01.39] 나란 그늘을 치우니 안색이 밝아졌어
[01:22.39] 위로 혹은 악연으로 포장해낸 것들이
[01:24.64] 내 탓이라고 말해줘 제발
[01:25.89] 피해망상 조울증
[01:27.39] 다 낫기는 무슨 내 팔을 보고서 날 위해
[01:29.39] 약값을 줘봐 제발
[01:30.64] 사람을 대하는 게 항상 뭣 같아도
[01:32.89] 내 친구를 잘못 만났다 생각하진 않아
[01:34.89] 가끔은 그립네 옥상 아니면 밤에 놀이터
[01:37.14] 근데 딱히 인천에 걔네가 보고 싶진 않아
[01:40.02] 내가 돈을 못 버는 탓 우리 엄마가 고생하는 건
[01:43.27] 알바가 귀찮아서 엄마의 가게에 가는
[01:46.27] 빈도를 줄였던 건
[01:48.02] 랩도 못 하는 래퍼들이 100단위를 버는 게
[01:50.28] 너무 배알이 꼴리고 억울해서
[01:52.02] 확실히 압살하고자 아빠 손 벌려 잡은 지하방에서
[01:55.27]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
[01:56.78] 난 기대치를 두 배로 올려
[01:58.53] 그래야 상실감이 거대해지니까
[02:00.78] 그래야 사람이 더 초라해지니까
[02:03.03] 그래야 내가 정말 간절해지니까
[02:05.28] 아니 얼마나 더 간절해야 합니까
[02:07.52] 기도 헌금은 누굴 위한 겁니까
[02:09.78] 성당에 가라는 할아버지 말을
[02:11.27] 웃어넘기고 대충 끄덕거린 나는 불효자 되는 겁니까?
[02:14.52] 모르겠네 사람들이 미워 보인 탓
[02:16.77] 몰라 내가 이 노래를 불러버린 탓
[02:19.03] 몰라 내가 한심하고 돈이 없는 탓
[02:21.02] 몰라 내가 여러 기회들을 날린 탓
[02:23.52] 모르겠네 사람들이 미워 보인 탓
[02:25.52] 몰라 내가 이 노래를 불러버린 탓
[02:27.77] 몰라 내가 한심하고 돈이 없는 탓
[02:30.02] 몰라 내가 여러 기회들을 날린 탓
[02:36.52] 한국 애들 종특
[02:37.27] 평가, 유행, 아니면 지 주관밖에
[02:39.27] 일이라면 씹고 보는 탓
[02:40.52] 그런 놈이 되기 싫어 괜히 맞는 말을 했다가
[02:43.02] 이상한 놈으로 낙인이 찍힌 탓
[02:44.77] 네가 뒷담화를 까댄 애도 너를 뒤에서 말해
[02:47.52] 어디를 봐도 모순들만 넘쳐나지 그래
[02:50.77] 그 자식은 난독증이었는데
[02:51.52] 아빠는 되려 날 울렸어 그래 내 탓이지 그래
[02:54.52] 행복은 개뿔 불운도 내 탓이니
[02:56.78] 벌고서 웃자 그전까지는 척에서 그치니
[03:00.03] 슬퍼지잖아 내 상황이 싹 다 그저
[03:02.78] 주변에 대입해 그런진 몰라도 볼수록 뭣같이 느껴져서
[03:07.03] 내가 날 가둬둔 상황이 위안이 돼 아직 말해줄 게 많아서
[03:11.52] 모르겠네 사람들이 미워 보인 탓
[03:14.02] 몰라 내가 이 노래를 불러버린 탓
[03:16.03] 몰라 내가 한심하고 돈이 없는 탓
[03:18.27] 몰라 내가 여러 기회들을 날린 탓
[03:20.53] 모르겠네 사람들이 미워 보인 탓
[03:22.77] 몰라 내가 이 노래를 불러버린 탓
[03:25.02] 몰라 내가 한심하고 돈이 없는 탓
[03:27.02] 몰라 내가 여러 기회들을 날린 탓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