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상 (December)_Turbo
[00:18.34] 겨울오면은 우리 둘이서 항상 왔었던 바닷가
[00:22.86] 시린 바람과 하얀 파도는 예전 그대로였지만
[00:27.84] 나의 곁에서 재잘거리던 너의 해맑던 그모습
[00:32.60] 이젠 찾을 수 없게 되었어
[00:35.60] 아무도 없는 겨울의 바닷가 너무나 슬퍼보인다고
[00:44.85] 우리가 바다 곁에서 친구가 되자고
[00:53.85] 내 등에 숨어 바람을 피할 때 네 작은 기도를 들었지
[01:03.60] 언제나 너의 곁에 우리 항상 함께 해 달라고
[01:12.60] 거친 파도가 나에게 물었지
[01:21.61] 왜 혼자만 온 거냐고 넌 어딜 갔냐고
[01:31.10] 보이지 않니 나의 뒤에 숨어서 바람을 피해 잠을 자고 있잖아
[01:40.35] 따뜻한 햇살 내려오면 깰꺼야 조금만 기다려
[01:49.60] 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얘기를 차마 할 순 없었어
[01:59.35] 하지만 나도 몰래 흘린 눈물 들킨 거야
[02:10.59] 그녈 절대로 찾을 수 없다고
[02:12.59] 나를 스쳐갔던 바람이 말했나봐
[02:14.60] 어딜가도 그녀 모습 볼 수가 없다고
[02:17.85] 내게 말했나봐 어딜갔냐고 말을 하라고
[02:22.11] 자꾸만 재촉하던 바다가 결국엔 나처럼 눈물이 되고야 말았어
[02:27.37] 하얗게 내린 바다의 눈물로 니 모습 만들어
[02:34.86] 그 곁에서 누워 네 이름을 불러봤어 혹시 너 볼까봐
[02:45.60] 녹아버릴까 걱정이 됐나봐 햇살을 가린 구름 떠나지 않잖아
[03:04.35] 너없는 바다 눈물로만 살겠지 거칠은 파도 나를 원망하면서
[03:13.85] 너 없이 혼자 찾아오지 말라고 널 데려오라고
[03:23.10] 니 모습 볼 수 없다고 해도 난 알아
[03:28.10] 내볼에 닿은 하얀 함박눈 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눈물이라는 걸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