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날개의 빛
[00:13.73] 당신의 엄격함은 언제나
[00:20.09] 분명 상냥함의 반증이고
[00:27.00] 신랄한 말 너머로도
[00:33.91] 저는 따스한 빛을 느끼고 있었습니다
[00:41.88] (빛의 날개들)
[00:54.83] 돌이켜보면 힘든 일도 있었지만…
[01:01.74] 망설임없이 함께 웃으며 걸어올 수 있었던 것 같아
[01:08.38]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
[01:15.28] 조금이라도 후회가 적은 길을 택할 수 있도록
[01:21.93] 등을 떠밀어주시는 것일 테죠
[01:28.30] 그런 당신의 등은 누가 보살피나요?
[01:36.00] 작은 깃털이 하나씩 모여서 이뤄진 하얀 날개
[01:49.82] 작은 생명을 하나씩 잃어서 남겨진 검은 날개
[02:03.63] (간주)
[02:31.07] 새는 날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
[02:37.71] 하나뿐인 날개로는 분명 잘 날지 못할 거에요
[02:44.37] 당신은 모든 희고 검은 의지를 짊어지고서
[02:51.28] 머나먼 저편 벽 너머로 모두를 이끌어 주시겠죠
[02:58.11] 저는… 그렇게… 믿고 가겠습니다…
[03:05.02] 아아… 미련이 남지만… 이제… 시간이 된 것 같아요…
[03:11.93] 마지막으로… 하나만 더… 전하고 싶은 마음이…
[03:18.84] 아니에요… 역시… 아무것도 아니에요…
[03:26.00] 작은 깃털이 하나씩 모여서 이뤄진 하얀 날개
[03:39.55] 작은 생명을 하나씩 잃어서 남겨진 검은 날개
[03:53.36] 마지막 순간 당신의 눈동자에 비친 저는 용감한 병사였나요?
[04:06.91] 잊지 말아주세요, 당신의 등에서 날갯짓하는 것은 짝을 이루는 양날개의 빛
[04:20.72] 제가 느낀 빛의 이름은... 이름짓자면... 그래요...희(희망)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