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52]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
[00:06.41]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
[00:12.17]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
[00:18.31]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
[00:27.81]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
[00:34.57]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
[00:40.57]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
[00:46.81] 효과를 알 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
[00:57.33] 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
[01:02.82] 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
[01:08.31]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
[01:13.81] 구수하게 밥 뜸드는 냄새가 어우러진
[01:19.47]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
[01:24.95]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
[01:30.96] 응석만 부렸던 내겐
[01:36.23] 파란 하늘 바라보며 커다란 숨을 쉬니
[01:42.21] 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
[01:47.46] 텅 빈 하늘 언제 왔나 고추잠자리 하나가
[01:53.10] 잠 덜 깬 듯 엉성히 돌기만 비잉비잉
[02:09.51] 토닥토닥 빨래하는 어머니의 분주함과
[02:15.26] 동기동기 기타 치는 그 아들의 한가함이
[02:20.77] 심심하면 쳐대는 괘종시계 종소리와
[02:26.51] 시끄러운 조카들의 울음소리 어우러진
[02:32.02]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
[02:37.50]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
[02:43.51] 응석만 부렸던 내겐
[02:48.76]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
[02:54.26]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
[03:00.27] 뜬구름 쫓았던 내겐
[03:06.51]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
[03:13.26]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
[03:19.26]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
[03:25.51]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