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ight Alone
[00:01.39] 난방을 때고
[00:04.42] 전기장판을 켜봐도
[00:08.63] 내 마음은 한기로 가득해
[00:11.87] 가위에 눌려요
[00:14.86] 눈을 감으면 온통
[00:17.35] 차가운 말이 들려와
[00:20.62] 찡그린 미간을 펼 수가 없죠
[00:26.63] 당신에게 좋은 걸 주고 싶은 내 마음은
[00:30.14] 한 번의 실수로 또 물거품이 돼고 말았죠
[00:33.90]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
[00:35.76] 그대 마음의 출발시간에 난 지각한 듯해
[00:38.90] 진심을 전하기엔 이미 늦었나요
[00:44.28] 여전히 내겐 사랑뿐인 걸 믿어줄 수 있나요
[00:50.40] 혼자 이 밤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죠
[00:56.95] 감은 눈으로 한 시간이 지나간 듯 해요
[01:02.40] 혼자 이 밤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죠
[01:08.66] 보이지 않는 악마가 곁에 있는 듯 해요
[01:14.12] 자꾸 실눈을 떠서 확인하네
[01:17.92] 천장에 달린 등이 떨어질 것 같네
[01:21.00] 어둠 속에서 누가 날 찌를 것만 같네
[01:23.54] 떨면서 천마리 째 양을 세
[01:26.97] 나의 존재 이유를 좀처럼 찾지 못해서
[01:30.33] 이 섬에서 외로이 살려달라고 외쳐
[01:32.77] 희미한 발자국 소리 같았던 시계 초침 소리가
[01:36.74] 초원 위 동물 떼처럼 내 귀로 달려들어
[01:39.74] 긴 긴 밤 난 착각했던걸까
[01:42.26] 별처럼 빛나는 게 나일 수도 있다고
[01:45.65] 당신의 입김은 이미 날 불어 껐고
[01:48.25] 나는 꺼져야 하는 존재인거야
[01:51.26] 날 필요로 해줬음 좋겠어
[01:54.29] 이 깜깜한 화구통 속에서
[01:57.03] 나를 꺼내줘 꺼내줘
[01:59.94] 다시 나를 꺼내줘 사용해줘
[02:03.02] 혼자 이 밤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죠
[02:09.03] 감은 눈으로 두 시간이 지나간 듯 해요
[02:14.58] 혼자 이 밤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죠
[02:20.57] 보이지 않는 악마가 곁에 있는 듯 해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