videoplay510back (11)
[00:08.62] 펼쳐 보여주고 싶어
[00:12.13] 꼭꼭 접어 숨겨놓은 마음이
[00:16.62] 자꾸 튀어나오려고 해
[00:20.38] 왜 이렇게 바보가 되는 거야
[00:23.88] 네 앞에 서면
[00:26.12] 그게 아니라 그러니까 좋아해
[00:30.12] 그게 다야 그렇지만
[00:32.12] 나란 앤 보기보다 복잡해서
[00:36.13] 읽어주면 좋을 텐데
[00:41.63] 모든 페이지를 다 펼쳐서
[00:45.63] 감춰 놓았던 상자를 열어서
[00:49.38] 여섯 살 동생이 태어나던 때와
[00:53.38] 열두 살 분노를 처음 배운 때와
[00:56.38] 열다섯 남겨졌다는 두려움과
[01:00.37] 그리고 열여덟 가슴 벅찼던 꿈
[01:07.63] 넌 무슨 얘길 할까
[01:11.37] 잠들지 마
[01:15.62] 읽어줘
[01:18.62] 고갤 돌리지 마
[01:22.63] 나를 봐줘
[01:27.12] 너에게 건네는 한 마디가
[01:29.87] 수백 가지 말 중에 고르고 골라서
[01:34.38] 수만 가지 맘들이 얽히고설켜
[01:38.13] 그나마 가장 그럴듯한 하나란 걸 알까
[01:42.62] 넌 열어보려고도
[01:44.13] 하지 않잖아 (나라는 책)
[01:46.87] 들여다보려고도
[01:47.87] 하지 않잖아 (나라는 책)
[01:50.37] 표지만 힐끗 볼 뿐이잖아
[01:53.88] 읽어주면 좋을 텐데
[01:59.13] 모든 페이지를 다 펼쳐서
[02:03.12] 감춰 놓았던 상자를 열어서
[02:07.13] 여섯 살 울고 있던 어린 엄마
[02:10.87] 열두 살 매일 뭔가 부서지던 집
[02:14.12] 열다섯 괜히 미웠던 아저씨
[02:17.88] 그리고 열여덟 멀게만 느껴졌던 꿈
[02:25.13] 넌 무슨 얘길 할까
[02:29.62] 안아 달라는 게 아니라
[02:32.88] 알아 달라는 것도 아냐 그냥
[02:36.38] 너무 가벼운 모습만 보여준 것 같아서
[02:41.38] 표현에 서툴러서
[02:44.62] 그래 I know I know I know
[02:46.88] 내가 참 괴상한 애라 어디로
[02:49.88] 튈지 몰라 불안한 공이라
[02:52.38] 던져버리고 다신 찾지 않을까 봐
[02:57.63] 겁이 나서 그래
[03:00.37] 스물한 살의 뉴욕 New York New York
[03:05.38] 7 엄마의 웨딩드레스
[03:08.13] And 9 smoking & Loveless nights
[03:20.38] 감춰 놓았던 상자를 열어서
[03:27.88] 열두 살 분노를 처음 배운 때와
[03:31.13] 열다섯 두려움과
[03:36.87] 가슴 벅찼던 꿈
[03:42.12] 넌 무슨 얘길 할까
[03:45.88] 잠들지 마
[03:50.12] 읽어줘
[03:53.12] 고갤 돌리지 마
[03:57.62] 나를 봐줘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