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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known artist
[03:22.06]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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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26.87] 뭐 어쩔 수 없는 거지

[00:28.38] 여기서는 현재란 말이 제일 무의미하니

[00:30.63] 뜬구름 잡니 마니 하는 문제에선

[00:32.88] 포기가 정답이란 거지

[00:34.62] 그니까 Please talk about the past ya

[00:36.52] 그니까 Please talk about the past ya

[00:40.77] 크게 다를 건 없지 철창을 두고

[00:42.53] 안과 밖을 정하는 건 내 몫이니

[00:44.53] 바깥바람 좀 쐬는 게 꿈이라고 치면

[00:46.77] 바꿀 수 있는 건 내 시야의 폭이니

[00:48.77] 여길 밖이라 명하지

[00:51.02] 역으로 내게 바뀌라 명하지

[00:53.52] 난 밖이라 명하지

[00:54.78] 누군 간 탈출을 꿈꾼 적도

[00:56.27] 또 누구는 순종을 택한 것도

[00:58.28] 어찌 보면 최악 속 최선을 다한 거니까

[01:00.53] 그게 최악 속이란 게 딱한 거지

[01:02.27] 뭐 딱 한 가지 향수가 문제가 된 거지

[01:05.93] 딱 한 가지 향수가 문제가 된 거지

[01:09.18] 그래 향수가 문제가 됐지

[01:11.18] 지옥 같던 과거도 막상 지나가면

[01:13.18] 추억이란 말로 탈바꿈

[01:14.69] 색만 잿빛 도는 장면이고

[01:16.19] 돌고 도는 날들인데

[01:17.19] 미쳐 도는 건 정작 내가 됐지

[01:19.18] 비상 대피로 같던

[01:20.19] 연남 철길이 그립단 건 나 필히

[01:22.18] 지금을 기억할만한 거지

[01:23.68] 삐진 친구의 툭 튀어나온 입도

[01:25.85] 이제는 웃으며 쿨하게 넘길 것 같은데

[01:28.09] 아무리 해봐야 후회밖에 더 남겠어

[01:30.34] 지친 하루 와 불가피했던 피로

[01:32.59] 이제는 발 뻗고 잘 수 있을 거 같은데

[01:34.60] 또 그래봐야 뻗을 수 있는 건

[01:36.10] 내 빈주먹밖에는 없겠어

[01:38.01] 난 무엇을 위해 행하는가

[01:40.00] 대체 난 무엇을 위해 행하는가

[01:42.75] 그게 행복을 위한 거라면

[01:44.25] 악을 행해도 괜찮은가

[01:46.51] 난 무엇을 위해 행했던가

[01:49.25] 대체 난 무엇을 위해 행했던가

[01:54.65] 누군가의 불행이 내게 행복이 될 때

[01:56.90] 어찌 그리 휑했던가

[02:04.56] 아 나 이제야 알겠지

[02:05.80] 모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

[02:08.05] 이제는 피부로 느껴지지

[02:09.31] 기억하는 모든 게 illusion

[02:11.30] 우리가 타협하는 이유

[02:12.31] 한순간 그 찰나의 이후

[02:14.30] 각색은 자유롭지 막무가내로 바뀌고

[02:16.55] 그 기분은 니가 일기 쓸 때

[02:17.81] 괜시리 이쁘게 적는 것과 비슷한 거지

[02:20.81] 누가 지 자서전에 침을 뱉고 싶겠냐고

[02:23.56] 그러니 향수라는 거지

[02:24.80] 과오는 착각으로 덮겠다고

[02:27.30] 뻔히 다 알면서 또 그리운 건

[02:28.56] 한계라고 부른다고

[02:30.56] 뻔히 다 알면서 또 그리우니

[02:32.05] 이걸 향수라고 부른다고

[02:33.81] 여기 모두는 불운하고

[02:34.80] 여린 것을 감안하고도

[02:36.31] 용서가 안되니 갇혔지

[02:38.05] 그래 그치만 그걸 무릅쓰고

[02:39.80] 아니 뭐 다행히도 버틸 능력을 갖췄지

[02:42.80] 그걸 여기서 향수라고 부른다고

[02:46.56] 우린 향기롭게 속았다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