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5. 혼잣말
[00:13.70] 혼잣말이 늘어가
[00:16.45] 네가 떠난 뒤로
[00:19.96] 이젠 어색하지도 않아
[00:22.45] 어쩌나
[00:25.21] 아까는 식탁 위에 있던
[00:28.45] 죄 없는 과자봉지만
[00:31.20] 구기고 던지면서
[00:33.44] 화내고 있더라
[00:35.95] 어쩌나
[00:38.45] (뭐하냐) 아 몰라
[00:39.69] (괜찮냐) 괜찮겠냐
[00:41.20] 널 대신할 머릿속의 목소리
[00:44.45] (나가자) 아 싫어
[00:46.21] (일어나) 싫다고
[00:47.95] 무기력해 뭣도 하기 싫어
[00:51.20] 나도 알아 안다고
[00:53.70] 뭐라도 해야지
[00:56.44] 근데 참 엉덩이가
[00:58.19] 안 떨어지는걸
[00:59.94] 나더러 어떡하라고
[01:02.20] Just talking to 나
[01:05.20] 말할 사람이 없어서
[01:08.94] 누가 봐도 널 보낸 건 나니까
[01:14.44] I'm just talking to 나
[01:18.45] 탓하지도 못하겠어
[01:21.70] 나를 혼자가 되게 만든 건
[01:25.20] 나였으니까
[01:29.95] 야 그때 왜 그랬냐 이 자식아
[01:32.70] 너도 문제다 상태는 심각
[01:37.20] 이 정도면 거의 뭐 던짐각
[01:39.95] 나도 알어
[01:41.21] 아아아 나도 알어
[01:43.19] 야 자존심이 그리 중요했냐
[01:45.95] 뭣이 중요한지도 몰랐던 거냐
[01:49.22] 나도 안다니까
[01:50.71] 아는데 왜 그랬냐
[01:52.45]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?
[01:54.70] Just talking to 나
[01:57.94] 말할 사람이 없어서
[02:00.94] 누가 봐도 널 보낸 건 나니까
[02:05.95] I'm just talking to 나
[02:10.44] 탓하지도 못하겠어
[02:13.69] 나를 혼자가 되게 만든 건
[02:17.19] 나였으니까
[02:20.70] 사실 요즘 다 귀찮아
[02:23.70] 밥 먹기도 특히 치우는 게 귀찮아
[02:26.95] 나도 모르게 습관이 됐나 봐
[02:29.95] 2인분을 차리는 거 마마말이야
[02:33.44] 사실 요즘 잠도 안 와
[02:36.46] 더워서 더욱 그런가 봐
[02:39.44] 항상 이불 뺏던 네가 옆에 없으니깐
[02:42.45] 더워 죽겠다
[02:43.97] 잠이 안 와 미치겠다
[02:45.71] Just talking to 나
[02:47.94] 말할 사람이 없어서
[02:51.19] 누가 봐도 널 보낸 건 나니까
[02:56.21] I'm just talking to 나
[03:00.45] 탓하지도 못하겠어
[03:03.72] 나를 혼자가 되게 만든 건
[03:07.44] 나였으니까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