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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24.95] <font color="#CD850D">유리</font> 어느 날 우연히 그 사람 본 순간
[00:28.21]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지
[00:31.71] 그토록 애가 타게 찾아 헤맨 나의 이상형
[00:38.71] <font color="#CD850D">재훈</font> 왜 하필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나게 된 거야
[00:44.71]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맬 때는 없더니
[00:50.70] <font color="#CD850D">성수</font> (어디서 무얼 했어)
[00:52.46] <font color="#CD850D">재훈</font> 혼자가 힘들어 곁에 있던 여자 친구가
[00:58.60] 이제는 사랑이 돼버렸잖아
[01:04.60] 운명 같은 여잘 만나서 이제 나를 떠나가라고
[01:11.35] 그녀에게 말해버리면 보나 마나 망가질 텐데
[01:18.11] 그렇다고 그 애 때문에
[01:21.60] 그녈 다시 볼 수 없게 되버리면
[01:26.35] 나도 역시 망가질 건 뻔한데
[01:33.35] <font color="#CD850D">All</font> 정말 답답해 짜증이나 어떡해야 해
[01:40.35] 둘 다 내 곁에 있을 수는 없는 거잖아
[01:47.11] 정말 화가 나 그 누구도 버릴 순 없어
[01:53.35] <font color="#CD850D">유리</font> 차라리 이럴 땐 남자가 되고 싶어
[02:07.61] 나도 아 햄릿처럼 지금 죽는 거냐 사는 거냐
[02:13.85] 그것이 문제라면 차라리 나을지 몰라
[02:21.60] <font color="#CD850D">재훈</font> 세상에 누구도 나보다 바쁜 사람 없을걸
[02:27.60] 동시에 두 여자 만난다는 것이 이렇게
[02:33.61] <font color="#CD850D">성수</font> (힘든 줄 몰랐었어)
[02:35.35] <font color="#CD850D">재훈</font> 어쨌든 그때는 여자 복이 터진 것처럼
[02:41.36] 행복한 나날을 보냈던 거야
[02:47.36] 한 번 봤던 영화 또 보고
[02:50.60] 했던 얘기 다시 또 하고
[02:54.10] 저녁 식사 두 번 했더니
[02:57.61] 왜 그렇게 헷갈리던지
[03:00.85] 같은 편지 적어 보냈지
[03:04.35] 며칠 후에 날벼락이 떨어졌어
[03:09.35] 겉과 속의 이름 틀렸었나 봐
[03:16.11] <font color="#CD850D">All</font> 정말 답답해 짜증이나 어떡해야 해
[03:23.11] 둘 다 똑같이 사랑할 수는 없는 거잖아
[03:29.85] 정말 이러다 둘 다 모두 놓칠 것 같아
[03:36.11] <font color="#CD850D">유리</font> 차라리 이럴 땐 남자가 되고 싶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