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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15.37] 소용돌이처럼 사라져만 가네
[00:22.13]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알 수 없는 내일도
[00:29.87] 줄어든 아침은 다시 오지 않네
[00:37.37] 흐르는 물처럼 바쁜 계절을 따라
[00:46.62] 잡으려 해도 막으려 해도
[00:54.12] 허기진 시간은 모든 걸 삼키듯 다가와
[01:03.37] 밤을 뒤척여 매달려도 다시 되돌아 뛰어봐도
[01:09.51] 타고난 재처럼 또 하루가 내 하루가 사라진다
[01:25.90] 마지막 분주함 그날이 오면
[01:32.65] 소리 없이 꽃이 피듯 우린 시들어가네
[01:40.16] 날마다 버려진 아름답던 어제
[01:47.91] 모두가 외면한 자화상은 아닐까
[01:59.07] 피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
[02:06.57] 시간은 점점 더 내 목을 조이듯 다가와
[02:15.81] 내가 숨 쉬는 이 순간도
[02:19.57] 내가 잠든 이 순간에도
[02:21.71] 타고난 재처럼 또 1분이 또 1초가 사라진다
[02:32.46] 소름처럼 돋는 아픈 기억들
[02:39.96] 스치듯 소중한 얼굴
[02:44.62] 그 수많은 긴 시간을 영원할 거라 믿었지
[02:55.79] 나의 심장이 멈추면 그땐 시간도 멈출까
[03:03.79] 막아서도 멈추지 않네
[03:11.28] 시간은 점점 더 내 목을 조이듯 다가와
[03:20.28] 내가 숨 쉬는 이 순간도
[03:24.04] 내가 잠든 이 순간에도
[03:26.44] 타고난 재처럼 또 하루가 내 하루가 사라진다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