videoplay90back (1)
[00:21.87] 자주 가곤 했어
[00:24.37] 그냥 바람이나 쐬러
[00:27.88] 뭔가 복잡할 때 마음이
[00:29.38] 답답할 때 나 혼자
[00:32.62] 새벽엔 항상 깨있던 난
[00:34.87] 유난히 작업이 안되던 날
[00:38.38] 한강은 멀었고 바다는 돈이 없어서 나 혼자
[00:43.38] 오늘 조금만 걷다 가야지
[00:45.88] 멍하니 걷다 보니 어느덧 제자리
[00:48.88] 일찍 일어나야 해 내일 아침엔
[00:51.63] 또 깨어나 봐야 1평짜리
[00:54.13] 진짜 조금만 걷다 가야지
[00:56.63] 멍하니 걷다 보니 다시 제자리
[00:59.63] 잘 돼 있었으면 해 나 내년 이쯤이면
[01:02.38] 벗어났으면 해 1평짜린
[01:05.13] 봄이면 벚꽃비가 내리고
[01:09.63] 여름엔 바다 삼던 그곳에 앉아
[01:14.88] 또 가을이면 주황빛깔색 낙엽지고
[01:20.88] 겨울이면 난 추워서 잘 안 간 그 날 호수에서
[01:37.37] 내가 보이곤 했어 오랜만에 찾은 새벽시간에
[01:43.38] 그녀들과 걸었고 혹은 친구들과 걸었던
[01:47.87]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 앞에
[01:51.13] 홀로 서 있는 기분은 이상해
[01:54.13] 하기 싫은 걱정도 전부 비우고 갈까 해
[01:58.87] 오늘도 조금만 걷다 가야지
[02:01.37] 멍하니 걷다 보니 벌써 제자리
[02:04.13]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돼 아침엔
[02:07.13] 근데 많이 자봐야 뭘 하지
[02:09.38] 진짜 조금만 걷다 가야지
[02:12.13] 멍하니 걷다 보니 다시 제자리
[02:15.38] 혹시나 나 다시 또 내년이면
[02:17.88] 벗겨내야지 무명딱지는
[02:23.13] 봄이면 벚꽃비가 내리고
[02:27.63] 여름엔 바다 삼던 그 곳에 앉아
[02:32.87] 또 가을이면 주황빛깔색 낙엽지고
[02:38.88] 겨울이면 난 추워서 잘 안간 그 날 호수에서
[02:49.13] 그 날 호수에서
[02:54.38] 그 날 호수에서
[02:59.88] 그 날 호수에서
[03:05.38] 그 날 호수에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