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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known artis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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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19.63] 이 정도 살면 그럭저럭 관성의 힘으로

[00:26.37] 무덤덤한 마음으로 살 법한데

[00:34.12] 오- 꿈틀대는 모난 삐딱함은

[00:38.88] 나를 울타리 밖으로 내던지네

[00:42.87] 아직 쉴 자격이 없는 나라며

[00:50.62] 다 모여 떠들었던 시간은

[00:55.37] 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

[00:59.63] 홀로 가슴 후벼 파면 그제서야 날이 서

[01:07.87] 이것저것 잡다하게 듣는 건

[01:12.38] 나날이 더 많아지고

[01:16.12] 세상은 날 더디다고 비웃어

[01:23.62] 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

[01:28.38]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

[01:32.63] 사다리를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

[01:40.88] 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

[01:49.13] 누구도 못 따라올 거기 거기로

[02:12.38] 이젠 아마 많은 게 바뀔 걸

[02:16.03] 썩은 고름들을 짜내고 난 뒤엔

[02:20.03] 새 살이 차오른 뒤 그곳

[02:24.28] 무딘 딱딱한 살이 돼도

[02:28.53] 잊으면 안 돼 얼마나 아팠는지

[02:32.54] 또 온몸으로 퍼질 수 있어

[02:36.78] 그 잘 사라지지 않는 독소들

[02:44.28] 다 모여 떠들었던 시간은

[02:49.03] 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

[02:53.28] 홀로 가슴 후벼 파면 그제서야 날이 서

[03:01.54]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는 건

[03:06.21] 나날이 더 많아지고

[03:09.95] 세상은 날 더디다고 짜증 내

[03:17.45] 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

[03:22.21]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

[03:26.45] 사다리를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

[03:34.70] 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

[03:42.96] 누구도 못 따라올 거기 거기로

[03:51.20] 아무도 안 따라올 저 먼 곳으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