videoplay28back (3)
[00:05.31] 처음 시작할 때
[00:06.31] 내 시야에서 본 건
[00:07.81] 재생목록에 있는
[00:08.56] 음악가들에게 뭔가를 느껴본 기억
[00:10.81]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
[00:12.06] 확실하게 동경
[00:13.31] 그중 하나가 되기로
[00:14.56] 완전히 맞춘 초점
[00:16.06] 학교 다니던 시절
[00:17.31] 그냥 쎄보이면 멋졌던
[00:18.81] 기준 역시 똑같았어
[00:20.06] 아마추어들 몇천 명들
[00:21.31] 게시판에 지네 곡들 꺼내놓기 바빴고
[00:24.06] 그중 하나 나 역시 내가 제일 잘하길 바라던
[00:26.31] 그쯤에 알게 된 같은 리그 다른 급
[00:29.06] 잘하는 사람 몇 있어도 안 돼 너만큼은
[00:31.56] 넌 내 동경의 대상
[00:32.81] 넌 내 지훈이
[00:33.81] 압도되는 느낌이란 게
[00:35.31] 널 내게서 멀리도 치우니
[00:36.81] 네 발성과 어조를 빌려도 될 만큼
[00:39.56] 인정도 꽤 받을 즘엔
[00:40.81] 이 정도는 괜찮을걸
[00:41.81] 시간도 흘러
[00:42.81] 플레이야에서 엘이로
[00:44.31] 랩잡에서 페이스북으로
[00:45.56] 옮겨갔지 우리 활동 구역
[00:47.31] 동경과 선망의 대상
[00:49.31] 차마 난 못 해 언젠가 넘을 거란 생각을
[00:51.81] 그림자는 그늘이자 벗어내야 할 곳
[00:54.56] 넌 내게 그런 존재였어 언제나라도
[00:57.06] 넌 지금 어디에 있어
[00:59.81] 난 지금 이쯤 왔는데
[01:02.31] 지금은 어디에 있어
[01:03.95] 진짜로 넌 지금 어디에 있어
[01:08.45] 소리 구름 세대
[01:09.45] 늘어났던 넷 상 팬 수
[01:10.95] 팀도 직접 만들어
[01:11.95] 점수는 괜찮게두
[01:13.45] 쭉 불어났던 조회수에
[01:14.70] 대가리는 커졌고
[01:16.20] 기고만장했던 거
[01:17.70] 마음대로 다 들이받고 봐
[01:18.95] 내 마음에 안 들던
[01:20.20] 내가 마음에 안 들던
[01:21.45] 더 무시 받지 않을 거라고
[01:22.70] 방어기제 같은 걸 총 마냥 쥐고
[01:24.60] 여기저기 시끄럽게도 쏴대며
[01:26.60] 아마추어들 사이에선
[01:27.85] 내가 진짜로 짱 된 것 마냥
[01:29.60] 그때 나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
[01:31.60] 너무 건방지다고
[01:33.10] 너무 허세 같다고
[01:34.10] 또 누구와 비슷하던데
[01:35.35] 그 사람 베낀 것 같다며
[01:37.10] 삐뚤어진 건 실제로 네 지인도 만나서
[01:39.35] 너가 농조로 날 자기 사생아라고 말한 썰
[01:42.35] 원대해서 편했던 너가 불편하게 가까워
[01:44.60] 넌 내 부정의 대상 이건 질투심
[01:46.85] 아무리 아니래도
[01:47.60] 사실 네 영향이
[01:48.60] 적다하기는 힘든 일
[01:49.85] 넌 이미 월등하게 다른 급에
[01:51.85] 뭔가에 쫓기는 양 조바심 내는 나는 급해
[01:54.60] 시간도 흘러
[01:55.60] 사람들 북보다는 그램으로
[01:57.36] 내 조회수는 그대로고
[01:58.60] 그쯤에 결심했지 방송 출연
[02:02.85] 동경과 선망의 대상
[02:04.85] 차마 난 못 해 언젠가 넘을 거란 생각을
[02:07.60] 그림자는 그늘이자 벗어내야 할 곳
[02:10.10] 넌 내게 그런 존재였어 언제나라도
[02:12.60] 넌 지금 어디에 있어
[02:15.35] 난 지금 이쯤 왔는데
[02:18.10] 넌 지금 어디에 있어
[02:20.60] 넌 지금 어디에 있어
[02:22.24] 어디
[02:23.74] 방송에 나오긴 나왔지
[02:25.24] 그 토막 난 탈락 뒤에
[02:26.49] 이미지는 바닥치고
[02:27.74] 나름대로 쓴 안간힘
[02:28.99] 허나 하나 씩 맛봤던 실패
[02:30.99] 놓쳤나 봐 꽤 많은 기회
[02:32.49] 이제 꽤나 잘 보이는 나 자신
[02:34.24] 그 쯤 넌 멋진 회사에 커리어까지 다 갖지
[02:36.99] 특급 신예 게다가 방송 따윈 까란 식
[02:39.74] 달라진 거야 너와 내가 의도했던 안 했던
[02:42.24] 그 느낌 익숙해질 때쯤에 나온 네 깜짝 신곡
[02:44.99] 방송 나간 래퍼들 깐 내용 든 반항심
[02:47.24] 난 다 내려놨었고 썼던 대응 곡 첫 한 마디
[02:50.39] 14년도쯤 너가 쓴 걸 인용했던 가사지
[02:52.64] 너만 알 수 있는 단서
[02:54.14] 어쩜 내 막판 기회였고
[02:55.64] 역전 현대극락은 쾌락설계도로
[02:57.64] 쾌락설계도는 재건축으로 공사했네 도로를
[03:00.14] 시간도 흘러
[03:01.14] 앨범이 나온 쯤으로
[03:02.39] 최우수상 후보로
[03:03.64] 우리 둘 다 선정 됐고
[03:04.89] 난 좀 들떠
[03:06.64] 넌 내가 벗어난 대상
[03:08.15] 나도 내 과거에 대해서는 비웃지
[03:11.40] 이걸 듣는 당신들 모두 조소해
[03:13.39] 흑역사는 존재해 멋 나는 지금 뒤
[03:15.40] 넌 지금 어디에 있어
[03:17.90] 넌 지금 어디에 있어
[03:20.39] 나 이쯤 오니까 너가 안 보여
[03:22.39] 이런 기분이었나 싶어
[03:26.89] 가진 것보다 부족한 걸 깨닫던 시기
[03:29.15] 해서 상 탈 줄은 진짜 몰랐어 이건 진심
[03:31.89] 어쨌건 시상식에 너가 왔었으면 했거든
[03:34.14] 불참은 자유지만
[03:35.39] 경쟁 뒤 보상이 내 버릇
[03:37.15] 어느새 너는 마음 속 라이벌이 되었었고
[03:39.64] 내게 어떤 대상도 아니게 되고는
[03:41.64] 동시대를 사는 별개의 음악가로 남았어
[03:44.39] 잔상은 여전해도 이제 나도 꽤나 바빠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