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06 진호 (MAGAZINE HO) - 야생화
[00:16.04] 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
[00:27.54]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
[00:38.54]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
[00:49.04]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
[00:59.54]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
[01:05.29]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
[01:10.54]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
[01:21.78] 좋았던 기억만
[01:26.53] 그리운 마음만
[01:32.27]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
[01:37.51] 이렇게 나만 서있다
[01:42.76] 잊혀질 만큼만
[01:48.01] 괜찮을 만큼만
[01:54.03]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
[02:00.78] 다시 나를 피우리라
[02:10.01]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
[02:20.01]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
[02:30.75] 어리고 작았던 나의 맘에
[02:36.25] 눈부시게 빛나던 추억 속에
[02:41.25] 그렇게 너를 또 한번 불러본다
[02:51.50] 좋았던 기억만
[02:57.25] 그리운 마음만
[03:03.02] 니가 떠나간 그 길 위에
[03:08.25] 이렇게 나만 서있다
[03:13.25] 잊혀질 만큼만
[03:18.50] 괜찮을 만큼만
[03:24.26]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
[03:31.00] 그때 다시 나는
[03:38.50] 메말라가는 땅 위에
[03:41.75] 온몸이 타 들어가고
[03:48.24] 내 손끝에 남은
[03:51.24]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
[04:09.01]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
[04:13.74] 붙잡지 못해 아프다
[04:18.99] 살아갈 만큼만
[04:23.99] 미워했던 만큼만
[04:29.49]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
[04:33.98]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
